빅베어AI,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매력적 매수 기회인가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 빅베어AI(BigBear.ai)가 국방 관련 AI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10% 이상 상승했으며 2025년 들어 약 60% 상승했다. 최근 몇 달간 잇따른 신규 계약과 파트너십 체결로 8월 11일 장 마감 후 발표될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 회사는 아직 장기적 잠재력을 입증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빅베어AI는 아직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금 소진과 시장 변동성을 고려할 때 2분기 실적을 앞두고 고위험-고수익 투자로 평가된다.

8월 11일 주목할 포인트

월가는 빅베어AI가 2분기에 주당 0.06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0.05달러 손실에서 소폭 악화된 수준이다. 한편 팁랭크스 애널리스트 전망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4,059만 달러로 예상된다.

연간 기준으로 회사는 1억6,000만~1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어 완만하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핵심 AI 도구에 대한 수요 증가로 회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실제 재무실적에서는 일관된 매출이나 이익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매수' 시사

빅베어AI 주식은 기술적 분석 점수에 따르면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팁랭크스의 기술적 분석 도구에 따르면 현재 상승 추세에 있다. 모멘텀과 잠재적 가격 변화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는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은 5.96달러인 반면 현재 주가는 7.09달러로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주식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보여주는 윌리엄스 %R 지표도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의견과 목표가

빅베어AI 주식은 최근 3개월간 한 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의견을 기준으로 '보통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해당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9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7.09달러 대비 약 2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