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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맥주 제조업체 몰슨쿠어스(TAP)가 알루미늄 관세가 올해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몬트리올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알루미늄 맥주캔 원가에 대한 관세 영향으로 연간 이익이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진은 또한 미국의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부정적 전망의 이유로 들었다.
콜로라도주 소재 미국 양조장에서 대부분의 맥주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알루미늄 금속에 대해 50% 관세를 부담하고 있다. 올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25%였던 알루미늄 관세를 두 배로 인상했다.
몰슨쿠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변동성 높은 관세 정책이 소비자 지출을 압박하면서 주류와 같은 재량 소비를 줄이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연간 실적이 이전 전망치인 한 자릿수 낮은 증가에서 7~10% 감소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몰슨쿠어스의 순매출은 1.6% 감소한 3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31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05달러로 시장 전망치 1.83달러를 웃돌았다. TAP 주가는 올해 들어 13% 하락했다.
월가 애널리스트 16명 중 6명은 매수, 10명은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몰슨쿠어스 주식에 대해 '매수 고려'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기준으로 한다. 현재 주가 대비 평균 목표주가 상승여력은 23.90%인 59.73달러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의견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