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A)이 미 육군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호재와 세인트루이스 공장 파업이라는 악재가 동시에 발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해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는 1.5%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신규 계약은 최대 5년간 8억8310만 달러(약 8830억원) 규모로, 보잉은 화물 엔지니어링 및 물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계약은 인터넷 공개 입찰을 통해 진행됐으며, 보잉이 유일한 입찰 참가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이미 지난 6월 미 육군으로부터 2억2730만 달러의 계약 수정안을 따냈고, 3월에도 1억1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잉의 정부 계약업체로서의 실적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높이 평가받고 있다.
파업 노조 "장기전 각오" 한편 세인트루이스 공장에서는 어제부터 노조원들의 파업이 시작됐다. 노조는 '공정한 계약'을 얻을 때까지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조립 기술자 라타니엘 존슨은 "우리는 장기전을 각오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노조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