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웨이브 퀀텀,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AI 툴킷 출시...주가 연초대비 104% 급등

D-웨이브 퀀텀(QBTS)이 8월 7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발자들이 양자컴퓨터를 AI 프로젝트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픈소스 툴킷을 출시했다. 이 툴킷은 회사의 오션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일부로, 머신러닝 모델 구축에 널리 사용되는 파이토치(PyTorch)와 직접 연동된다. 이 키트는 이미지 생성, 패턴 인식, 신약 개발 등에 사용되는 제한된 볼츠만 머신을 학습시킬 수 있다.

이번 출시는 D-웨이브 주가가 크게 상승한 한 해에 이뤄졌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실제 업무 적용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1월 이후 104% 이상 상승했다.

시장 영향

이번 툴킷의 목표는 개발자들이 D-웨이브의 양자 프로세서를 AI 작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초기 테스트 결과도 긍정적이다. 재팬 타바코(JAPAF)는 이 기술을 활용해 신약 연구를 위한 AI 학습 속도를 높였다. 또한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는 양자컴퓨팅과 서포트 벡터 머신을 결합해 단백질-DNA 결합 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캐나다의 입자가속기 센터인 TRIUMF는 실험용 합성 데이터 생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리학 시뮬레이션에서 더 빠른 결과를 얻었다.

D-웨이브의 주가 상승과 기술적 진보는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가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에만 4명의 애널리스트가 QBTS 주식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그중에는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최고 애널리스트 루벤 로이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는 목표주가를 26달러로 제시하며 5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그는 D-웨이브를 '선구적인 양자컴퓨팅 기업'이자 최초로 상업용 양자 어닐링 시스템을 제공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월가에서 D-웨이브는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9.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3.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