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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AI,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 인프라 분야의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이다. 이 회사는 효율성과 환경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엔터프라이즈급 IT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2025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4분기 매출은 58억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4분기 순이익은 1억9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AI 솔루션 분야 선도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연간 성장률이 47%를 기록했다.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2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연간 순이익은 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과 AI 제품 혁신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회사는 견고한 제품 라인업과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차기 회계연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슈퍼마이크로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60억~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최소 33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진은 향후 분기에 추가 고객 확보와 시장 기회 선점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