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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평화 협상 수용 또는 글로벌 석유 무역을 겨냥한 강력한 제재 부과라는 최후통첩의 시한을 금요일로 정한 가운데,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수요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러시아 지도부와 긴급 회담을 가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트코프는 러시아 국부펀드 대표이자 투자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의 영접을 받았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트럼프가 러시아산 수출품을 구매하는 국가들에 10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산 석유의 약 80%를 할인가로 구매하는 인도와 중국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제재 최후통첩은 이미 시장 변동성을 촉발했다. 에너지 ETF들은 혼조세를 보여 아이쉐어즈 미국 석유·가스 탐사·생산 ETF(NYSE:IEO)는 0.60% 상승한 88.43달러를 기록한 반면, 미국 석유펀드(NYSE:USO)는 화요일 1.43% 하락한 7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고율 관세 위협에 직면한 인도는 2024년 유럽연합의 대러시아 상품 교역액이 675억 유로에 달하는 반면, 미국은 우라늄 헥사플루오라이드와 팔라듐을 포함해 52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산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은 크렘린궁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미국과의 관계 개선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타협에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오스트리아의 분석가 게르하르트 망고트는 위트코프의 임무를 '체면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노력'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