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제조업에 1300억달러 추가 투자...총 투자액 7800억달러로 늘어

백악관은 오늘 오후 4시 30분(미 동부시간)에 애플(AAPL)의 1000억달러 규모 국내 제조업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 이후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애플과의 발표는 제조업계의 또 다른 승리로,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의 국내 생산 회귀를 동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미국 투자 규모 7800억달러로 확대
이번 발표로 애플의 향후 4년간 미국 내 총 투자 규모는 780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투자금은 제조시설, 서버, 애플TV+ 콘텐츠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받았던 특별 지위와 유사하게 애플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4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