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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시장 지배력 흔들리나...로빈후드·크라켄 등 경쟁사 추격 본격화

2025-08-07 04:46:47
코인베이스, 시장 지배력 흔들리나...로빈후드·크라켄 등 경쟁사 추격 본격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가 새로운 경쟁 도전에 직면했다. 증권가는 로빈후드(HOOD)와 크라켄 등 수수료가 저렴한 경쟁사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코인베이스의 높은 거래 수수료 체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주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17% 하락했다. 이는 실적 발표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코인베이스는 수년간 수수료 인하를 거부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일부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오히려 인상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의 절반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로빈후드를 비롯해 주식과 ETF 거래 서비스를 추가한 크라켄 등 경쟁이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지난 분기 매출 성장률은 2년 만에 최저인 3%에 그친 반면, 크라켄과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사업은 각각 18%, 98% 성장했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미국 현물 거래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간 이러한 우위가 다소 좁혀진 상황이다.


이에 코인베이스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암호화폐를 넘어 '종합 거래소'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주식, 선물, 예측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비트코인 ETF의 자산보관 서비스와 서클과의 스테이블코인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들이 비용을 낮추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면서, 코인베이스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4배라는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가 하락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월가는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14건, 보유 의견 13건, 매도 의견 2건을 제시하며 '중립적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월가가 제시한 코인베이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375.1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3.6%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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