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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이 미국 제조업 육성을 위해 10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향후 4년간 총 투자 규모는 6000억달러로 늘어난다. 이번 투자는 공급망의 미국 내 이전과 현지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는 '미국 제조 프로그램(AMP)'의 일환이다.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애플은 미국 내 주요 부품 생산을 위해 코닝(GLW), 코히런트(COHR), 글로벌웨이퍼스아메리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텍사스인스트루먼츠(TXN), 삼성전자(SSNLF), 글로벌파운드리스(GFS), 앰코(AMKR), 브로드컴(AVGO) 등 현지 공급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주요 계약 중 하나로 애플은 코닝에 25억달러를 투자해 켄터키주를 아이폰과 애플워치용 글래스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모든 기기에 켄터키주 해로즈버그에서 생산된 커버글래스가 사용될 예정이다. 애플과 코닝은 이 지역에 혁신센터도 설립해 첨단 소재와 제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이폰 제조사는 또한 텍사스주의 글로벌웨이퍼스로부터 웨이퍼를 공급받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협력해 칩 제조 기술을 개선하며, 브로드컴 및 글로벌파운드리스와 함께 5G 부품과 패키징 솔루션을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동시에 애플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혁신적인 칩 제조 기술을 최초로 미국에 도입한다. 이 파트너십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미래 아이폰 등에 탑재될 첨단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품 생산 외에도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애플뮤직, 애플 인텔리전스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네바다, 오리건 주의 데이터센터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아이폰의 완제품 조립이 미국으로 완전히 이전되지는 않지만, 해외 제조 의존도를 낮추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R&D, 칩 설계, 소프트웨어, AI 등 미래 제품 개발을 위해 2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월가는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 15건, '보유' 의견 12건, '매도' 의견 1건으로 종합적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애플의 평균 목표주가는 233.1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9.31%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