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다헬스,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매출 49% 급증

가상 의료서비스 기업 오마다헬스(Omada Health, In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마다헬스는 당뇨병, 고혈압, 근골격계 질환 등 만성질환을 임상적으로 검증된 행동변화 프로토콜을 통해 관리하는 가상 의료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오마다헬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6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회원 수는 52% 증가했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미국 주요 약국혜택관리사(PBM)를 통해 제공되는 GLP-1 동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확대를 강조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60%에서 66%로 개선됐으며, 순손실은 전년 동기 1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조정 EBITDA 손실은 전년 동기 68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크게 개선됐다. 또한 오마다헬스는 3140만 달러 규모의 기간제 대출과 회전신용한도를 조기 상환하는데 성공했다.

오마다헬스는 2025년 연간 매출이 2억3500만~2억4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조정 EBITDA 손실은 900만~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경영진은 심장대사 케어 분야의 성장 기회 포착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통한 회원 성과 향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