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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공기업 패니메이(OTC:FNMA)와 프레디맥(OTC:FMCC)이 정부 관리체제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기업의 민영화 계획을 시사한 데 이어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주요 내용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정부 관리체제 하에 있었으며, 빌 애크먼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들의 실제 가치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두 모기지 공기업의 지분 일부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두 기업의 지분 5~15%를 매각해 약 30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두 기업의 가치는 약 50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들 기업은 모기지를 묶어서 판매하며, 정부 소유 하에서 투자자 손실 방지를 위해 정부 보증에 의존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주식 공모가 정부 관리체제 종료를 의미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연방주택금융청장 빌 풀트는 이전에 두 기업이 상장 후에도 정부 통제 하에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주식 공모 시 두 기업을 단일 기업으로 취급할지, 별도 기업으로 취급할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미래에 대해 미국 6대 은행 CEO들이 트럼프, 풀트,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세넷 재무장관과 회의를 가졌다.
참석한 6대 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와 웰스파고다.
모기지 기업들이 정부 보증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어 주식 공모가 실현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트럼프는 이전에 공모 과정에서 정부 보증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정부 보증이 없다면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위험이 있다.
현재 재무부는 두 기업의 우선주와 각 기업 보통주 약 80%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영향
트럼프는 올해 초부터 이들 모기지 기업의 상장에 관심을 표명해왔다.
이 계획을 지지하는 이들은 이번 주식 공모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 수익금은 미국의 부채 감축, 납세자 환원, 또는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위한 비트코인(CRYPTO:BTC) 매입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헤지펀드 매니저 애크먼은 올해 초 정부가 보유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지분이 약 30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애크먼은 정부가 소유권과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크먼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두 기업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으나, 이후 이들 기업의 강력한 지지자가 되었다. 그는 두 기업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위기 이전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해왔다.
주가 동향
패니메이 주가는 금요일 18.1% 상승한 9.8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07달러에서 11.91달러다. 프레디맥 주가는 금요일 21.1% 상승한 7.99달러를 기록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1.04달러에서 8.9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