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엘살바도르, 세계 최초 비트코인 전용 은행 설립 추진

2025-08-09 03:44:55
엘살바도르, 세계 최초 비트코인 전용 은행 설립 추진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CRYPTO: BTC)을 자국 금융시스템에 통합하는 다음 단계로 암호화폐 전용 은행 도입을 추진한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무소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비트코인 은행'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은행 기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은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앞서 제안한 민간투자은행(BPI) 구상의 연장선상에 있다. BPI는 유연한 규제 체계를 통해 해외 금융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델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최소 자본금 5000만 달러와 2명 이상의 주주가 필요하다.


또한 디지털 자산 수탁기관이나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업체로 등록할 수 있다.


BPI 법안이 아직 검토 중이지만, 비트코인 중심의 은행업무는 이와 병행하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은행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법정화폐 대신 비트코인으로 대출, 예금, 결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구조는 엘살바도르를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뱅킹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비트코인 기업과 자본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켈레 대통령의 수석 고문인 맥스 카이저는 이번 발전을 비트코인의 필연적인 글로벌 성장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무소장 스테이시 허버트와 함께 카이저는 2021년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지정된 이후 국가의 친암호화폐 정책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앞으로의 과제도 만만치 않다.


비판론자들은 규제 명확성 부재를 주요 우려사항으로 지적한다.


이러한 기관들의 운영 방식에 대한 공식적인 법적 프레임워크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감독과 안전장치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또한 엘살바도르는 국제통화기금(IMF)과 14억 달러 규모의 신용협정을 맺고 있는데, IMF가 국가 경제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을 반대해온 만큼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도 주요 과제다. 이는 고객 예금이나 대출 가치에 영향을 미쳐 은행 운영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현지에서는 대부분의 엘살바도르 국민들이 여전히 일상적인 거래에 미국 달러를 사용하고 있어 비트코인 채택률이 낮은 상황이다.


한편 정부의 비트코인 매입이 실제 신규 매입이 아닌 내부 지갑 이체에 불과하다는 일부 분석가들의 지적으로 신뢰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전용 은행 설립은 엘살바도르의 암호화폐 실험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나, 이 계획의 성공 여부는 규제 집행, 대중의 수용,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반응에 달려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