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AT&T·버라이즌 2분기 실적 호조에 통신업종 ETF 강세

2025-08-09 21:31:24
AT&T·버라이즌 2분기 실적 호조에 통신업종 ETF 강세

통신업종이 긍정적인 이유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S&P 통신업종지수는 지난 1년간 40% 이상 상승하며, 같은 기간 약 20% 상승한 S&P500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 이러한 성장을 견인한 요인으로는 AT&T와 버라이즌 등 대형 통신사들의 견실한 실적, AI 성장 스토리, 그리고 기업들의 자본 지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들 수 있다.



통신업종 ETF 주목


AT&T와 버라이즌 비중이 높은 다수의 ETF들이 통신 섹터의 지속적인 강세를 포착할 좋은 위치에 있다.


아이쉐어즈 US 텔레커뮤니케이션 ETF(IYZ)


IYZ는 AT&T 14%, 버라이즌 13%로 가장 집중된 투자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달(금요일 기준) 약 3% 상승했으며, 순수 통신 익스포저를 찾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SPDR S&P 텔레콤 ETF(XTL)


XTL은 상대적으로 균등 가중치를 가지고 있지만, AT&T 3.6%와 버라이즌 3.56%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한 달간 5.6% 상승하며 가장 강한 성과를 보였다.


피델리티 MSCI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인덱스 ETF(FCOM)


FCOM은 AT&T와 버라이즌을 각각 약 4%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업종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2.8% 상승했다.


뱅가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ETF(VOX)


VOX는 AT&T 4.3%, 버라이즌 4%의 유사한 비중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2.9% 상승했다.


이러한 ETF들은 통신업종의 회복세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와 대역폭을 통해 점점 더 밀접하게 연결되는 스트리밍, 게임, 디지털 광고와 같은 관련 섹터들로의 분산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2분기 실적: 통신 대기업들의 호실적


버라이즌은 지난달 말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회사는 무선 서비스 매출, 고객 증가, 고정 무선 접속이 주요 성장 동력이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2025년 무선 서비스 매출이 2~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T&T 역시 양호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51센트에서 54센트로 증가했으며, 매출은 3.5% 증가한 30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와 AI가 만드는 통신업종의 새로운 성장 동력


견고한 펀더멘털 외에도 거시 환경이 더욱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차세대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통신사들의 자본 지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AI에 대한 낙관론은 네트워크 최적화, 고객 지원, 하드웨어 배치 등에서 머신러닝의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업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호재들이 통신업종 ETF들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통신업종은 더 이상 밸류 트랩이 아니다. AI라는 순풍, 긍정적인 실적, 잠재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AT&T와 버라이즌은 '방어적' 업종의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든 실적 발표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도 상승 잠재력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통신업종 ETF는 주목할 만한 투자처가 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