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50% 폭락에도 `저가매수는 금물` 경고

2025-08-09 23:30:04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50% 폭락에도 `저가매수는 금물` 경고

연초 대비 주가가 50% 급락한 유나이티드헬스(NYSE:UNH)가 저가매수 기회로 부각되고 있으나, 투자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2분기 실적발표에서 유나이티드헬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12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2025년 가격 책정 가정에서 실제 의료비용을 65억 달러나 과소 추정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손실은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예상된 것이었다. 필명 JR 리서치로 알려진 유명 투자자는 다른 투자자들이 이를 예측하지 못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JR 리서치는 팁랭크스의 주식 전문가 상위 1% 안에 드는 5성급 투자자다.


JR은 유나이티드헬스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실행 단계의 문제점, 잘못된 가격 책정 예상, 높아진 의료 이용률 등 구조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설명이다.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29~30달러에서 16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은 회사의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주가 급락으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헬스케어 업종 중간값보다 20% 낮은 13.7배까지 하락한 점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JR은 투자자 신뢰도가 바닥을 친 데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아 이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반면 월가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이다. 매수 의견 18개, 보유 의견 3개, 매도 의견 2개로 종합적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313.6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5%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