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시프 "패니메이-프레디맥 합병,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큰 도덕적 해이 초래할 수 있어"
2025-08-12 14:24:14
경제학자 피터 시프가 미국 양대 모기지 금융공사인 연방저당권협회(패니메이)와 연방주택저당공사(프레디맥)의 잠재적 합병에 대해 경고음을 내고 있다. 시프는 이번 합병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덕적 해이 우려되는 독점 구조 시프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합병이 미국 모기지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보증을 통해 위험한 모기지를 미국 국채 수준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의 모기지 보증으로 인해 모기지 채권이 국채와 동등한 신용도를 갖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시프는 이러한 구조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훨씬 더 큰 도덕적 해이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패니메이-프레디맥 통합 'MAGA' 상장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두 정부 지원 기업을 합병한 뒤 'MAGA'라는 티커로 상장하는 방안을 시사했다. 시프와 달리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은 이번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