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보잉, 7월 실적 부진에도 주가 상승

2025-08-13 03:32:05
보잉, 7월 실적 부진에도 주가 상승

항공우주 기업 보잉(BA)이 흥미로운 상황을 맞았다. 보잉이 발표한 7월 인도 실적은 그다지 높지 않았고 주요 경쟁사인 에어버스(EADSY)에 비해 열세를 보였지만, 일부 지표에서는 개선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보잉은 7월에 48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이는 그 자체로는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비교 관점에서는 상황이 다소 복잡하다. 6월 인도 대수 60대에 비해서는 분명히 감소했다. 그러나 2024년 7월 인도 대수 43대와 비교하면 이번 실적은 일종의 승리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는 지난 10년 중 두 번째로 좋은 7월 실적이며, 보잉의 최고 기록은 2017년 7월의 58대다.



한편 에어버스와의 비교에서는 더욱 큰 격차를 보였다. 에어버스는 7월에 67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2024년 7월의 77대에서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에어버스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373대를 인도했으며, 이는 보잉의 328대를 크게 앞선다. 에어버스는 엔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 엔지니어 채용 승인


한편 보잉의 브라질 사업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다. 브라질 사법당국이 보잉 현지 법인의 브라질 엔지니어 채용 지속을 승인했다. 브라질의 여러 항공우주 협회들이 보잉의 엔지니어 채용 규모를 제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브라질 진출 전에 이미 현지 기업들로부터 약 50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했으며, 그 중 절반은 엠브라에르(ERJ)에서 직접 영입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엔지니어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잉의 대규모 채용으로 다른 기업들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로 인해 소송이 제기됐으나, 최종적으로 보잉의 채용 활동 지속이 허용됐다.



투자 매력도 분석


월가는 보잉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19건, 보유 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33.89% 상승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256달러는 현재 가격 대비 10.62%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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