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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 주가, 월가 경계론 무색하게 상승세 지속

2025-08-14 01:50:18
소파이 주가, 월가 경계론 무색하게 상승세 지속

핀테크 기업이자 디지털 뱅크인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의 주가가 지난 한 달간 12%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약 54% 상승했다. 거시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과 급속한 고객 기반 확대에 투자자들이 호응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파이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의 신중한 입장과 월가의 평균 목표가가 시사하는 하방 위험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증권가, 소파이 주식에 신중론 제기


소파이 테크놀로지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약 8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이 신규 회원 유치 최고 기록, 신규 상품 출시, 수수료 기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에는 85만 명의 신규 회원이 추가되어 전체 회원 수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170만 명을 기록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회사의 견실한 재무실적을 인정하면서도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고평가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레드번-애틀랜틱의 해리 바틀렛 애널리스트는 소파이 테크놀로지스에 대해 보유 의견과 20.5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그는 우수한 사용자 경험과 경쟁력 있는 금리를 바탕으로 대형 은행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어 회사의 핵심 예금 및 대출 상품의 인기가 입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바틀렛은 신용카드와 리테일 투자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상품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가 향후 몇 년간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주가 상승을 감안할 때 향후 12개월간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BofA 증권의 미히르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소파이 테크놀로지스의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매도 의견은 유지했다. 이 4성급 애널리스트는 소파이의 실적과 경영진의 집행력이 지금까지 견고했다고 인정했다. 바티아는 금융 서비스와 대출 계좌 증가 및 수익화가 소파이의 장기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상품 출시와 암호화폐 거래 재개가 소비자 참여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바티아는 소파이 주식이 '완벽한 수준까지 가격이 형성됐다'고 보고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소파이, 매수 추천 종목인가


전반적으로 월가는 소파이 테크놀로지스 주식에 대해 관망적인 입장이다. 6건의 매수, 11건의 보유, 4건의 매도 의견을 종합한 컨센서스는 '보유'다. 소파이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19.8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6%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