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재설계로 생산 지연 가능성

2025-08-14 11:30:00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재설계로 생산 지연 가능성

대만 금융사 푸본파이낸셜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이 재설계로 인해 TSMC(대만반도체)에서 생산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셔먼 샹 애널리스트는 루빈의 첫 버전이 6월 말에 완성됐으나, 엔비디아가 AMD의 차기 MI450 GPU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설계를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샹 애널리스트는 수정된 버전이 9월 말이나 10월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2026년 루빈의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루빈은 현재 엔비디아의 블랙웰 라인을 대체할 예정이며, 블랙웰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마드세미의 무어 모리스 애널리스트는 블랙웰 GPU 출하량이 2025년 1분기 75만대에서 2분기 120만대로 증가했으며,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50만대와 16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TSMC의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리스 애널리스트는 AMD와 브로드컴이 TSMC의 CoWoS(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 기술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객사라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2025년 51.4%의 점유율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브로드컴은 16.2%, AMD는 7.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26년에는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50.1%로 소폭 하락하는 반면, 브로드컴과 AMD의 점유율은 각각 17.4%와 9.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루빈은 2025년 말 양산을 시작해 2026년 초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재설계로 인해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35건, 보유 3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월가가 제시한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주가는 188.86달러로 현재가 대비 4%의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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