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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테슬라의 인도 시장 확장 움직임 속에서 현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니케이아시아는 목요일 BYD의 인도 현지 프랜차이즈 파트너사가 소비자 구매 패턴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YD 관계자는 "이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BYD를 주력 차량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는 8월 첫째 주 인도 시장에서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흥미롭게도 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총 판매량과 맞먹는 수치다.
하지만 BYD의 인도 시장 확장은 히말라야 지역 국경 분쟁 이후 악화된 인도-중국 간 정치적 긴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 정부는 BYD의 10억 달러 규모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 투자를 거부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자동차 업체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BYD는 7월 영국 시장에서 3,184대를 판매하며 314%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BYD의 연초 누적 판매량은 22,574대로, 2024년 7월 대비 514% 증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뭄바이에 전시장을 열고 모델Y를 7만 달러에 판매하며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는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에서 두 자릿수 판매 감소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판매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도 판매 둔화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