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4000달러 돌파...솔라나 기술적 패턴이 주목받는 이유

솔라나(CRYPTO: SOL)에서 나타난 희귀한 기술적 패턴이 트레이더와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새로운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시장 조건과 맞물려 있다.

주요 내용

10x 리서치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에는 급격한 하락을 예고했던 이 패턴이 이번에는 하방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주요 상승 추세선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솔라나가 기관들의 자금 유입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거시경제 여건이 확실히 완화적으로 전환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3차례 가량 예상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 비트코인(CRYPTO: BTC)은 12만2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시장 지배력이 65%에서 59%로 하락하면서 알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확대됐다.

미국 소형주와 솔라나 간의 상관관계도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 과거에도 금융여건 완화는 양쪽 모두에 긍정적이었다. 10x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소형주 랠리가 가속화될 경우, 솔라나가 새로운 자금 유입과 밈코인 투기를 넘어선 더 폭넓은 투자 스토리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년간의 경제 확장을 예고하는 상업 대출 추세도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글로벌 유동성 증가세는 비트코인의 돌파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수출 제한 완화와 같은 친기업적 정책 변화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 의견

비트겟의 부가르 우시 자데 COO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1조 달러를 넘어선 것에 대해 "기관 자금, 거시경제 호재, 규제 명확성이 모두 정렬될 때만 나타나는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ETF 자금 유입 기록 갱신, 401(k) 암호화폐 투자 허용과 같은 구조적 변화, 예상되는 금리 인하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투기적 열풍이 아니라 암호화폐가 주류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격 상승 속도를 고려할 때 거시경제 여건 변화나 차익실현이 가속화될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증권가는 솔라나의 희귀한 기술적 패턴이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개선되는 신용 여건과 맞물려 단기적으로 알트코인의 강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