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헬스, 수익성 전망 놓고 증권가 의구심 제기

헬스케어 기술기업 오스카헬스(NYSE:OSCR)가 지난주 발표한 2분기 매출은 약 2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2억 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 29억1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 증가는 주로 회원 수 증가에 기인했으나, 리스크 조정 이전 발생액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

주당 손실은 89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86센트를 하회했다.

2025년 2분기 의료손실률은 91.1%로 2024년 같은 기간의 79.0% 대비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질병 발생률 증가로 인한 순위험조정 이전 발생액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실적 전망

오스카헬스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120억~122억 달러로 재확인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113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2025년 의료손실률을 86~87% 수준으로 전망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제시카 타산 애널리스트는 수정된 2025년 가이던스가 직접 및 가정 보험료 대비 리스크 조정 비율을 이전 연도와 비슷한 10%대 중반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가정은 투자자들과 파이퍼에게 다소 혼란스러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파이퍼는 오스카헬스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2027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06달러에서 92센트로 하향하며 목표주가도 14달러에서 13달러로 낮췄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2025년 보험료가 비용 추세를 완전히 충당하지 못할 수 있어, 작년과 유사한 건강 상태를 가진 가입자 집단에 대한 리스크 조정 비중이 상승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는 오스카헬스의 2026년 수익성 회복 전망과 이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재무상태의 충분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OSCR 주가는 1.98% 하락한 14.6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