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어파워솔루션스, 2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55% 급등

전기 전력 솔루션 기업 파이오니어파워솔루션스(Pioneer Power Solutions, PPSI)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금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회사는 월가 예상치 689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8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40만 달러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회사의 e-부스트 모바일 전기차(EV) 충전 솔루션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네이선 마주렉 파이오니어파워솔루션스 회장 겸 CEO는 "전기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분야에 집중된 마케팅과 영업 활동으로 파이오니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정부와 지방 차량 운영업체, 학군, 주요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업체 및 전기 미래를 단순히 계획하는 것이 아닌 실현을 위해 자본을 투자하는 기타 조직들과 직접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오니어파워솔루션스 주가는 전날 4.01% 하락 후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54.66% 상승했다. 주가는 연초 대비 24.7%, 지난 12개월간 30.58% 하락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거래량이 급증해 3개월 일평균 거래량 5.8만주 대비 3,500만주가 거래됐다.

파이오니어파워솔루션스는 최근 실적 보고서에서 2025년 매출 전망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이 2,700만 달러에서 2,90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간값인 2,800만 달러는 월가의 2025년 매출 추정치 2,782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월가는 파이오니어파워솔루션스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2건, 매도 1건을 바탕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8.17달러로, 현재가 대비 162.70%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