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심부전 치료제 `AZD3427` 임상 진행...치료제 시장 판도 바꿀까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심부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현황을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AZD3427이 신장 기능이 저하된 심부전 환자의 신장 관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1b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활용해 신장 기능이 저하된 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당 질환 치료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약인 AZD3427은 피하주사로 투여되는 생물학적 치료제다. 임상시험에서는 PET 영상을 위한 방사성 표지 리간드와 함께 생리식염수나 도파민이 대조군으로 사용된다. 연구의 주요 목표는 신장 관류의 변화와 기타 신장 기능 바이오마커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중재 연구는 무작위 배정 방식과 병행군 모델을 채택했다. 또한 이중맹검 방식을 통해 참가자와 연구진 모두 치료제 또는 위약 투여 여부를 알 수 없도록 설계됐다. 연구의 주된 목적은 치료 효과 입증에 있다.

임상시험은 2024년 10월 15일에 시작됐으며, 종료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2025년 8월 14일에 이뤄졌다. 이러한 일정은 연구 진행 상황과 결과 발표 시기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부전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상승할 수 있으나, 부정적인 결과는 반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제약업계 경쟁사들도 이 분야의 발전이 시장 역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