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에비에이션, 획기적 시험비행 성공에도 주가 하락

항공 모빌리티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이 FAA 관제 공항 간 획기적인 시험비행에 성공했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비행은 전기 항공택시의 FAA 인증 획득과 상업용 여객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시험비행에서 항공기는 캘리포니아 마리나에서 이륙해 다른 항공기와의 조정을 위해 5분간 체공한 후 12분 만에 10해리를 비행하여 몬터레이에 착륙했다.

이는 조종사가 탑승한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택시가 두 공공 공항 간 비행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다. 이번 시험비행을 통해 조비는 비행 운영과 지상 조업 모두에서 원격 항공기 지원이 가능함을 입증했으며, 향후 운영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두바이에서의 성공적인 비행, L3해리스와의 VTOL 항공기 군사용 활용 탐색을 위한 전략적 제휴,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인수, 캘리포니아 시설 확장을 통한 생산능력 2배 증대 계획 등 최근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조비는 장기적으로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실제로 주가는 지난 1년간 237% 상승했으며, 최근 6개월간 118% 상승해 같은 기간 6% 상승에 그친 전체 시장을 크게 앞질렀다.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을 실현하고 있지만, 회사는 장기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주요 이정표들을 계속해서 달성하고 있다.

투자의견

월가는 조비 에비에이션에 대해 매수 1건, 보유 6건, 매도 1건으로 종합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12.50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26.9%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