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6개월 만에 네 번째 인공지능(AI)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인포메이션이 금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서는 신설 AI 부서인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를 4개 그룹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새로운 'TBD 랩', 메타 AI 어시스턴트가 포함된 제품팀, 인프라팀, 그리고 장기 연구를 담당하는 기초AI연구(FAIR) 랩이 이에 포함된다.
이번 개편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AI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는 고위 임원 이탈과 라마4 모델의 미온적 반응 이후 슈퍼인텔리전스 랩스 산하로 AI 사업을 재편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메타는 최근 미국 채권 대기업 핌코와 대체자산운용사 블루 올 캐피탈(NYSE:OWL)이 주도하는 29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확보하는 등 데이터센터 확장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7월 메타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실리콘밸리의 치열한 AI 인재 확보 경쟁 속에서 이뤄졌다. 이달 초 일론 머스크는 저커버그의 공격적인 AI 인재 영입을 비판하며, 자신의 스타트업 xAI는 '터무니없는 초기 보상' 없이도 더 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사 수 AMD CEO도 최고 AI 인재 영입을 위한 저커버그의 1억 달러 보상 제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엄청난 연봉보다 미션 정렬과 직장 내 영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타의 AI 사업은 AI 챗봇이 아동과 '로맨틱하거나 관능적인' 대화를 나누고 인종차별적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허용한 내부 정책이 언론에 보도된 후 의회의 조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과 진행 중인 AI 인재 확보 경쟁은 메타의 AI 사업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벤징가의 엣지 랭킹에 따르면 메타는 모멘텀 부문에서 85퍼센타일, 가치 부문에서 26퍼센타일을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