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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서비스 기업 센티니(Centene Corp.)가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레비&코르신스키는 2024년 12월 12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소송 대상 기간)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가격에 센티니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다.
센티니는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회사가 공시한 가입자 수와 질병률 관련 정보다.
소송에 따르면 센티니와 2명의 고위 임원은 소송 대상 기간 동안 허위 및 오도성 진술을 반복했다. 특히 SEC 제출 자료와 관련 문서에서 회사의 실제 매출 전망과 성장성에 대한 정보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경영진은 회사의 견조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년간 핵심 사업이 개선됐고 고객 및 공급자 경험 향상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4 회계연도 조정 희석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6.80달러 이상으로 유지했고, 2025 회계연도는 전년 대비 6% 이상 성장한 7.25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2월 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EO는 메디케어 연간 등록 기간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확대에 힘입어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40억 달러 상향했다고 언급했다.
2025년 4월 25일 보도자료에서도 CEO는 1분기 실적이 역동적인 정책 환경 속에서 플랫폼의 회복력과 진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CEO는 다시 한번 2025 회계연도 조정 희석 EPS 전망치 7.25달러 이상을 재확인했고, 핵심 사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매력적인 성장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발생한 사건들은 경영진이 센티니의 실제 매출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원고들은 피고가 소송 대상 기간 동안 회사의 전망에 대한 중요 정보를 은폐하고 거짓말을 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향후 수년간의 성장 전망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년 7월 1일, 센티니는 2025 회계연도 GAAP 및 조정 희석 EPS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2025년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 분석 결과, 회사 마켓플레이스 회원의 72%를 차지하는 22개 주에서 전반적인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 예비 분석 결과로 기존 가이던스가 약 18억 달러 또는 조정 희석 EPS 2.75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7월 2일 센티니 주가는 40.4% 폭락했다.
이 소식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대폭 삭감했다.
결론적으로 피고들은 센티니의 실제 가입자 수와 질병률, 그리고 이것이 회사의 매출과 성장 전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센티니 주가는 올해들어 53%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