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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분기 헤지펀드들이 애플,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알파벳, 테슬라, 브로드컴 등 주요 기술주 보유 비중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팔로우가 13F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2분기 SPY ETF 수십억 달러 규모 순매수 기록
이들 8개 기업이 S&P 500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상위 종목에 포진해 있는 만큼,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는 2025년 2분기 헤지펀드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ETF로 기록됐다.
프로피시오 캐피털 파트너스는 2분기에 SPY를 74.9억 달러어치 매수했으며, 패럴론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32.4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12.1억 달러 규모의 SPY를 매수했다.
이러한 추세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성장 트렌드의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타이거 글로벌, 디스커버리 캐피털, 코투 매니지먼트, 론 파인 캐피털 등 주요 펀드들이 이들 종목을 주로 매수했다.
브로드컴은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AI 인프라 수요 전망이 긍정적이면서 헤지펀드들의 주요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으로 부상했다. 한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에 대한 꾸준한 수요는 AI 사업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준다.
헤지펀드들의 대형 기술주 매수 집중은 이들 종목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브로드컴을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2025년 S&P 500 수익률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같은 ETF들은 헤지펀드 자금 유입 증가의 수혜를 입었다.
전략가들은 SPY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기관들의 분산 투자 선호도를 보여주지만, 근본적으로는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이 이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