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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업계의 대표주자인 보잉(BA)이 최대 경쟁사에 밀려 수십년간 지켜온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에어버스(EADSY)가 보잉의 오랜 기록을 깨뜨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보잉 주가는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2% 이상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버스 A320 납품 대수가 보잉 737을 앞지르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납품된 상업용 제트기' 타이틀을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미 연방항공청(FAA)의 보잉 생산 제한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어버스는 꾸준히 보잉의 납품 실적을 앞서왔다. 이러한 점진적인 우위가 누적되면서 한때 신생 경쟁사에 불과했던 에어버스가 업계 최강자로 부상하게 됐다.
에어버스 A320neo가 보잉 기종 대비 20% 높은 연료 효율성과 더 낮은 배기가스 배출이라는 매력적인 특징을 제시한 것도 보잉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여기에 에어버스는 대규모 운영 차질 없이 오랜 기간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갔고, 이는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충분한 조건이 됐다.
다행히도 보잉은 737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개량형 하푼 블록 II 업데이트 대함 미사일 시험에서 이를 입증했다. 1977년부터 운용되어 온 하푼 미사일은 현재도 항공기, 잠수함, 지상발사 플랫폼에서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개선된 하푼은 '거의 완전한 재설계'를 거쳤으며, '성능과 치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연료'가 포함됐다. 블록 II 업데이트 모델 개발을 위해 보잉 시험평가부서, 순항미사일시스템 부서 등 여러 부서가 미군과 협력해 보잉의 군사 사업 핵심이 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냈다.
월가는 보잉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19건의 매수와 2건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29.56% 상승한 현재 주가에서 월가가 제시하는 목표주가 257.05달러는 9.14%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