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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의 재산 공개 내역에서 도서 계약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그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동 설립한 보수 출판사 위닝팀 퍼블리싱으로부터 2024년 17만8229.99달러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보고했다. 이는 2023년 출간된 그의 회고록 MTG와 관련된 것이다. 그러나 포브스에 따르면, 그린 의원은 도서 인세 등과 관련된 계약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재산공개양식 스케줄 F에 출판사와의 계약을 기재하지 않았다.
선거자금과 정부 윤리 전문가인 브렛 카펠 변호사는 그린 의원이 2023년에 책을 출간했더라도 계속해서 수입이 발생했기 때문에 2024년에도 이를 보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방 규정에 따르면 '지속적인 보상금 지급'을 제공하는 모든 계약은 스케줄 F에 공개해야 한다. 카펠 변호사는 도서와 같은 지적재산권의 '소유권'도 보고 기간 중 200달러 이상의 수입이 발생하면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원 윤리 규정에 따르면, 법무장관은 필수 재무 정보를 '고의로 허위 작성'하거나 '공개하지 않은' 사람을 상대로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허위 작성하거나 누락하는 것은 형사 범죄에도 해당할 수 있으며, 벌금이나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린 의원의 재산 공개는 그가 취임 이후 순자산이 크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그는 테슬라(NASDAQ:TSLA) 등 기업의 주식 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린 의원은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 주식을 계속 매입했으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에 대한 투자는 4월 이후 142% 상승했다.
그린 의원의 재산 공개에 따르면 그의 자산과 '불로소득'의 대부분은 주식과 기타 투자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유일한 '근로소득'은 도서 인세였으며, 선물이나 여행 경비 상환, 기타 계약 체결은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