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70번째 일렉트론 발사 임박...고객사 위성 5기 탑재

로켓랩(NASDAQ:RKLB)이 2025년 8월 23일 70번째 일렉트론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고객사 위성 발사

스페이스X의 경쟁사인 로켓랩은 월요일 발표를 통해 뉴질랜드 발사장 1호에서 일렉트론 미션을 수행한다고 공개했다.

'Live, Laugh, Launch'로 명명된 이번 임무는 비공개 고객사의 위성 5기를 지구 궤도 655km(약 407마일) 상공에 배치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발사에 앞서 버지니아주 월롭스에 위치한 발사장 3호에서 재사용 가능한 뉴트론 로켓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오스트 인수와 트럼프의 우주 규제 완화

이번 소식은 로켓랩이 최근 2억7500만 달러 규모의 현금과 주식으로 지오스트를 인수한 직후 나왔다. 지오스트는 국가 안보 관련 우주 임무용 적외선 및 전자광학 센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피터 벡 CEO가 강조한 핵심 임무 수행 능력이 강화되면서 증권가의 국방 부문 전망이 더욱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업용 우주기업들의 발사 허가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환경 영향 평가도 간소화했다.

트럼프의 골든돔 프로젝트 진전, 스페이스X는 언급 없어

이와 별도로 펜타곤은 3000개 이상의 방위산업체에 트럼프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시스템은 우주 기반과 지상 기반 방어를 결합한 4중 방어 체계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번 브리핑에서는 피터 틸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NASDAQ:PLTR)와 함께 주요 방위 계약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던 스페이스X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