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FSD 패키지 관련 집단소송 피고 확정...자율주행 성능 과대광고 논란

2025-08-20 01:40:48
테슬라, FSD 패키지 관련 집단소송 피고 확정...자율주행 성능 과대광고 논란

미국 법원이 테슬라(TSLA)를 상대로 제기된 자율주행 기능 관련 집단소송을 허가했다. 이번 소송은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패키지의 성능을 과대 광고했다는 운전자들의 주장이 핵심이다. 원고들은 테슬라 차량이 완전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를 갖추지 못했고, 장거리 자율주행을 성공적으로 입증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이러한 문제가 다수의 고객에게 동일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집단소송을 허가했다.



리타 린 판사는 2016년 10월부터 2024년 8월 사이 많은 구매자들이 테슬라의 마케팅을 접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테슬라 웹사이트의 '오토파일럿' 섹션, 블로그 게시물, 실적 발표, 일론 머스크의 2016년 기자회견 등이 포함된다. 판사는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딜러와 대규모 광고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의 직접 판매 모델로 인해 잠재 구매자들이 테슬라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해당 주장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이번 집단소송 대상에는 특정 기간 동안 FSD 패키지를 구매하고 테슬라의 중재 합의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이 포함된다. 다만 판사는 향상된 오토파일럿 패키지 구매자들은 소송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이는 해당 패키지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약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테슬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소송'으로 명명된 이번 사건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안전성에 대한 규제 당국의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기됐다. 특히 이 기술은 테슬라의 미래 로보택시 계획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 주가 전망


월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애널리스트 의견을 보면 매수 14건, 보유 15건, 매도 8건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주당 목표주가는 307.23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7.7%의 하락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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