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틱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R&D 투자 확대로 적자 폭 확대

암 면역치료제 전문 바이오제약사 이매틱스(Immatics N.V.)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매틱스는 암 관련 항원인 PRAME을 정밀 표적으로 하는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단계 기업으로, T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와 이중항체 개발에서 혁신적인 접근법을 인정받고 있다.

이매틱스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력 제품인 진행성 흑색종 치료제 안주셀(IMA203, PRAME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다만 협력계약 수익 감소와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인해 매출은 감소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2분기 순손실이 82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협력계약 수익 감소와 R&D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 그러나 회사는 5억6050만 달러의 견고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2027년 하반기까지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안주셀의 3상 임상시험인 SUPRAME 연구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2026년 중간 분석과 최종 분석 결과가 예상된다.

전략적으로 이매틱스는 IMA203CD8과 IMA402를 포함한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PRAME 프랜차이즈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두경부암을 대상으로 하는 MAGEA4/8 표적 이중항체 IMA401을 통해 PRAME 이외의 영역도 탐색하고 있다.

이매틱스는 앞으로도 임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혁신적인 암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말 추가 데이터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성장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