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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3정당 창당 계획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정당 창당 대신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테슬라 주가는 화요일 1.75% 하락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1.24% 추가 하락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세금감면 및 지출법안을 두고 공개적으로 대립한 후 '자유'를 강조하는 새로운 정당인 '아메리카 파티' 창당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머스크는 제3정당 창당이 공화당 지지층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영향력 있는 공화당 인사들과의 관계 악화를 경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MAGA(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 운동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JD 밴스 부통령과의 관계 유지에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몇 주간 밴스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정당 창당이 이러한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소식통들은 머스크가 2028년 대선 출마 시 밴스 부통령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미 2024년 선거에서 트럼프와 다른 공화당 후보들을 위해 약 3억 달러를 지출한 바 있다.
다만 내부 소식통들은 머스크가 새로운 정당 창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으며,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를 재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받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그의 핵심 사업인 테슬라에 집중되어 있다. 증권가는 테슬라의 성장 잠재력과 시장 불확실성을 모두 고려하며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월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3개월간 매수 13건, 보유 15건, 매도 8건의 의견을 받아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테슬라의 평균 목표주가는 307.2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7% 하락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