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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AI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얼마나 타당한지 명확해졌다. 일부 AI 기업들은 강력한 실적을 보이며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합당함을 입증했지만, 다른 기업들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팁랭크스의 주식비교 도구를 활용해 빅베어AI홀딩스(BBAI), 버티브홀딩스(VRT),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를 비교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AI주를 찾아보았다.
AI 기반 의사결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베어AI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31% 하락했다. 이는 부진한 2분기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 하향 조정으로 투자자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방 분야 AI 기업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 1년간 301% 급등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24% 상승했다.
2분기 매출은 연방정부 계약 차질을 이유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3,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방 AI 기업들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고려할 때 실망스러운 실적이었다. 이는 2분기에 처음으로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또 다른 국방 AI 기업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PLTR)와 대조적이다. 다만 긍정적인 점은 성장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3억9,100만 달러의 견고한 현금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버티브홀딩스와 같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공업체들은 AI 붐 속에서 강력한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 버티브는 데이터센터용 전력, 냉각, IT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며 연간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지속적인 시장 수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35%, 조정 주당순이익은 42% 증가했다. 85억 달러 규모의 견고한 수주잔고는 회사의 강력한 시장 지위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지표가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관세로 인한 110bp의 조정영업이익률 하락은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버티브는 이러한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AI 관련 기회를 활용해 추가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4% 이상 하락했다. 회사는 6월 분기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생산 규모 확대를 제한한 자본 제약과 주요 신규 고객의 사양 변경으로 인한 매출 인식 지연을 지목했다.
SMCI 강세론자들은 단기적 어려움을 넘어 AI 서버에 대한 수요를 낙관하고 있지만,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델테크놀로지스(DELL) 같은 경쟁사들로 인한 실행 리스크와 마진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월가는 버티브홀딩스에 대해 강한 매수 의견을, 빅베어AI에 대해서는 신중한 낙관론을,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대해서는 관망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논의된 세 AI 주식 중 VRT 주식에서 가장 높은 상승 잠재력을 전망하고 있다. 월가는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성장 속에서 AI 지원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버티브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