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中 무역협상 타결 없으면 수십억달러 손실...美 대두농가, 브라질로 돌아서는 중국에 위기감

2025-08-20 19:03:47
美中 무역협상 타결 없으면 수십억달러 손실...美 대두농가, 브라질로 돌아서는 중국에 위기감

미국 대두 농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두 구매 보장이 포함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장기 경제적 타격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미국대두협회, 트럼프에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 촉구


미국대두협회(ASA)는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대규모 대두 구매 약속이 포함된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는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브라질산 대두 수입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요구다.



ASA는 서한에서 투입 비용과 장비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격 하락으로 미국 대두 농가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대 고객인 중국과의 장기 무역 분쟁을 농가들이 견디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ASA는 중국이 브라질산 대두 수입을 늘리면서 미국 농가들이 수십억 달러의 손실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2023-2024년 미국의 대두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금액으로는 132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지연에 농가 불안


이번 미국 대두 농가들의 호소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미국산 대두 주문량을 4배 늘릴 것을 요구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두 부족 문제 해결과 양국 간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이같이 제안했으나,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통령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아직 다가오는 미국의 수확기 대두를 선구매하지 않고 있어 무역업자들과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긍정적인 점은 2025년 미국과 전 세계 옥수수 및 대두 작황 전망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것이다. 옥수수 재배 지역의 작물 생육 상태가 양호하고 전 세계적으로 대두 생육 여건도 안정적이다. 옥수수의 기록적인 수확량 전망치와 8월 대두 생육에 유리한 날씨 예보는 앞으로의 수확기에 희망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주가 동향: 연초 이후 티우크리움 대두 펀드 ETF(NYSE:SOYB)는 4.27% 상승했으며, 인베스코 DB 농업 펀드(NYSE:DBA)는 1.9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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