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의 복제약 출시와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비핵심 직군에 대한 전면적인 채용을 동결했다.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구조조정도 검토 중이다. 지난 8월 취임한 마이크 두스트다르 신임 CEO는 덴마크 방송 TV2와의 인터뷰에서 추가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노보 노디스크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025년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주요 시장에서 역풍이 거세지고 있음을 시사한 7월의 실적 부진 이후 나온 것이다. 회사는 2025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8-14%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13-21% 전망에서 하향된 것이며, 영업이익 성장률도 기존 16-24%에서 10-16%로 낮췄다. 이 같은 전망 하향은 복합 대체제 사용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랜드 GLP-1 치료제의 예상보다 더딘 시장 침투율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복합 GLP-1 대체제의 지속적인 사용이 영향을 미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