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서클인터넷 주가 IPO 이후 345% 급등... 내부자들 1260만달러 규모 매도

2025-08-21 13:12:53
서클인터넷 주가 IPO 이후 345% 급등... 내부자들 1260만달러 규모 매도

USDC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는 서클인터넷그룹(CRCL)이 지난 6월 주당 31달러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약 345% 급등했다. 규제당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서클인터넷의 라지브 데이트 이사는 8월 18일 보통주 4만8800주를 621만달러에 매도했다. 또 다른 공시에서는 니킬 찬독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O&CTO)가 같은 날 5만주를 약 635만달러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PO 이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해석된다.



IPO 급등 이후 내부자들 지분 축소

이번 매도는 서클이 지난주 제러미 알레어 CEO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의 800만주와 회사 신주 200만주 등 총 1000만주 Class A 주식 공모를 통해 약 14억달러를 조달한 직후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기업 내부자의 주식 매도는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경계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내부자들이 개인적인 자금 수요나 의무 이행을 위해 매도할 수도 있다. 기업의 성장 전망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내부자들의 정보성 거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팁랭크스에 따르면 CRCL 주식은 최근 3개월간 3억9330만달러를 초과하는 정보성 매도 거래로 인해 부정적인 내부자 신뢰도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로 시장 관심 고조

이번 내부자 매도는 서클이 8월 12일 발표한 2분기 실적 직후 이뤄졌다. USDC 스테이블코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2분기 USDC 유통량은 90% 증가한 613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는 전년 손익분기점에서 이번 분기에는 주당 4.48달러, 총 4억821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비용 증가와 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기인한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JPM의 케네스 워딩턴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USDC 점유율 정체와 고평가를 지적하며 매도 의견을 유지한 채 목표가를 80달러에서 8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니드햄의 존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구독 매출 강세와 새로운 블록체인 아크 출시가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CRCL 주가 전망

현재 월가는 서클인터넷 주식에 대해 매수 6건, 보유 6건, 매도 4건으로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CRCL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177.9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9.1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