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선정 `강력 매수` 기술주 3선...최대 62% 상승여력

AI, 클라우드 컴퓨팅, 반도체, 사이버보안 등의 발전으로 기술 섹터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고성장 섹터에 자금을 배분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 기술기업에 대한 최상위 애널리스트들의 추천을 따르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 따르면 아래 3개 종목은 '강력 매수' 의견을 받았다. 각 종목은 최근 매수 의견을 새로 받았으며 상당한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QXO

QXO는 미국 내 상업용 및 주거용 지붕재, 방수, 건축자재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윌리엄 블레어의 라이언 머클 애널리스트는 건축자재 섹터의 인수합병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QXO에 대해 매수의견을 재확인했다. 머클은 이 섹터의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QXO를 포함해 대형 건축자재 유통업체의 잠재적 인수자로 4개 기업을 지목했다. 최근 3개월간 QXO를 커버하는 8명의 애널리스트 모두가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들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현재가 대비 59%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벨링 브랜즈

영양 및 웰니스 기업인 벨링 브랜즈는 단백질 기반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스티펠니콜라우스의 매튜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벨링 브랜즈에 대해 목표주가 66달러를 제시하며 매수의견을 재확인했다. 이는 62.2%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스미스는 코스트코의 회원 할인 행사에 힘입어 최근 2주간 벨링의 프리미어 브랜드 소비가 44%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8월 초 트렌드가 4분기 프리미어 브랜드의 높은 10% 대에서 낮은 20% 대의 소비 성장률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에어로 그룹

도심항공교통과 드론 생태계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첨단 항공우주 방위기업 에어로 그룹에 대해 BTIG의 안드레 마드리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26달러를 제시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약 18%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마드리드는 강력한 시장 잠재력, 뛰어난 드론 솔루션, 151%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의 견고한 현금 포지션과 성장 계획이 그의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