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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체인 거대기업 스타벅스가 이색적인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코코넛워터를 활용한 신메뉴 출시 소식에 목요일 오후 주가는 1.5% 가까이 하락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코코넛워터에 말차 폼이나 콜드브루 폼을 얹은 '코코 말차'와 '코코 콜드브루'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전역의 400여 매장에서 시범 판매될 예정이다. 이 음료들은 원래 스타벅스가 신제품 초기 테스트를 위해 운영하는 '스타팅 파이브'라는 5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였던 제품이다.
스타벅스의 다나 펠리카노 글로벌 제품 경험 수석 부사장은 "스타벅스에서 건강과 웰니스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오랜 약속"이라며 "투명성, 기능성, 진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초점을 맞춰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는 무모한 도전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스타벅스는 이미 콜드 폼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옵션 중 하나다.
스타벅스 주식을 지켜봐온 투자자들은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제로 최근 6개월간 주가는 약 19% 하락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것이 매수 기회인지, 아니면 위험 신호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스타벅스의 전망이 밝지 않아 보인다. 2025년과 2026년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됐다. 최근 30일간 2025년 전망치는 11.2%, 2026년 전망치는 6.8% 각각 하락했다. 스타벅스의 희망은 현재 '그린 에이프런 서비스' 컨셉에 걸려있지만, 이는 많은 변수와 실패 가능성을 내포한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월가는 스타벅스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 우위'를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13건, 보유 8건, 매도 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3.16% 하락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100.68달러는 현재가 대비 13.7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