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행정부, 최소과세 면제 폐지...유럽 우편서비스 대미 배송 중단

2025-08-24 16:02:18
트럼프 행정부, 최소과세 면제 폐지...유럽 우편서비스 대미 배송 중단

저가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유럽 우편 서비스들이 미국 향 배송을 중단했다.



최소과세 면제 종료로 혼란


포춘에 따르면 800달러 미만 소포의 무관세 통관을 허용했던 '최소과세(de minimis)' 면제 종료로 배송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2024년 이 제도를 통해 배송된 소포는 총 13억6000만 개, 금액으로는 646억 달러에 달했다. 금요일부로 면제가 종료됨에 따라 독일, 덴마크, 스웨덴, 이탈리아의 우편 서비스는 즉각 대부분의 미국 향 배송을 중단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도 배송 중단 동참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월요일부터 배송을 중단할 예정이며, 영국 로열메일은 관세 부과 전 배송을 완료하기 위해 화요일부터 배송을 중단할 계획이다. 영국발 100달러 이상 물품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유럽 최대 배송업체인 DHL은 토요일부터 기업 고객의 미국 향 소포 접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합의된 미국-EU 무역 협정에 따라 800달러 미만 제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EU 제품에 15%의 관세가 부과된다.



유럽 우편 서비스들은 새로운 규정의 불명확성과 적응을 위한 시간 부족으로 배송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포스트노드와 포스테 이탈리아네도 유사한 중단을 발표했으며, 포스트NL은 미국 측과 협력하여 문제 해결을 모색 중이다.



최소과세 면제 종료 배경


최소과세 면제 종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광범위한 무역정책 전환의 일환이다. 이 정책은 관세 회피를 막고 수입 감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변화로 연간 13억6000만 개의 소포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며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정책은 미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아마존(NASDAQ:AMZN)의 경쟁사인 PDD홀딩스(NASDAQ:PDD)의 테무, 쉬인 등을 겨냥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우정사업본부도 미국행 우편물 발송을 중단하며, 새로운 수입 규정의 글로벌 파급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