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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 상장한 코어위브(NASDAQ:CRWV)가 최근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IPO 이후 1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30% 이상 급락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1억3140만 달러 상회한 1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주당순손실은 0.27달러로 예상치보다 0.04달러 더 악화됐다. 또한 이자비용이 2024년 1분기 6700만 달러에서 최근 분기에는 2억67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실적 부진과 더불어 8월 락업 해제로 초기 투자자들의 매도가 가능해지면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그러나 H.C. 웨인라이트의 케빈 디디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이 장기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어위브는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도입 사이클 중 하나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디디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이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52억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자신의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는 112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현재의 낮은 주가가 투자자들에게 "이전 주가 수준으로의 건전한 수익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2026 회계연도 EBITDA 추정치 62억 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코어위브의 EV/EBITDA 배수는 8.4배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일반적인 15~20배 수준을 크게 밑돈다.
디디 애널리스트는 수치 외에도 코어위브의 핵심 강점으로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꼽았다. 이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서는 전략적 포지셔닝을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AI 도입이 모든 비즈니스 분야를 재편하는 상황에서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력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디디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설정하며 91%의 상승여력을 제시했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는 전반적으로 코어위브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현재 8개의 매수, 13개의 보유, 2개의 매도 의견이 제시되어 있으며, 투자의견 합의는 '중립적 매수'다.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120.73달러로, 현재가 대비 약 28%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본 기사에 표현된 의견은 애널리스트 개인의 견해이며,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개별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