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메타-구글, AI 야망 실현 위해 100억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2025-08-22 14:19:40
메타-구글, AI 야망 실현 위해 100억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메타플랫폼스(META)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사업 추진을 위해 알파벳(GOOGL) 산하 구글과 100억달러 이상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타는 향후 6년간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메타와 구글 모두에게 역사적인 성과다. 두 기업은 디지털 광고와 AI, 가상현실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에 모두 이득이 되는 이번 계약의 의미를 살펴보자.



구글, 역대 최대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구글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웹서비스(AMZN)와의 경쟁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구글은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클라우드 고객으로 확보하며 AI 기반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생산성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알파벳의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구글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3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 증가율 13.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가는 구글이 이같은 대형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면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AWS,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타, AI 사업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


마크 저커버그 CEO는 7월 메타가 AI 사업 가속화를 위해 '수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메타는 이미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라마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으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왓츠앱 전반에 생성형 AI를 통합했다. 저커버그는 또한 경쟁사에서 최고 인재를 영입해 전담 초지능팀을 구성했다.


메타는 그동안 자체 데이터센터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에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했다.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도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오라클(ORCL)과 코어위브(CRWV)에서도 클라우드 서버를 임대하고 있다.


메타의 구글과의 100억달러 계약으로 애플(AAPL)과 오픈AI와 함께 세계 최대 클라우드 고객 중 하나가 됐다. 메타는 구글 클라우드를 벤더 목록에 추가함으로써 협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서비스 역량도 확대하게 됐다.



META vs GOOGL: 투자 매력도 비교


팁랭크스의 주식비교 도구에 따르면 META와 GOOGL 모두 월가로부터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다만 META가 향후 12개월 동안 더 높은 18%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철저한 리서치 후 두 종목 중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