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사우스파크, 트럼프 환심사기 나선 저커버그·쿡 CEO 풍자

2025-08-22 05:56:52
사우스파크, 트럼프 환심사기 나선 저커버그·쿡 CEO 풍자

애니메이션 코미디 '사우스파크'가 시즌27 초반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행정부 인사들을 조롱하고 나섰다. 3회에서는 트럼프와 함께 여러 상장기업 CEO들도 풍자의 대상이 됐다.


테크 CEO들 겨냥한 사우스파크


최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DAQ:PSKY)와 15억 달러 규모의 3시즌 연장 계약을 체결한 '사우스파크'는 시즌27에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트럼프, JD 밴스 부통령,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을 조롱해왔다. 3회에서는 군대가 워싱턴 DC를 장악하는 내용을 다뤘다.


이 에피소드는 트럼프의 남성성을 조롱하고, 기업 임원들이 대통령에게 '뇌물'을 바치는 장면을 풍자했다.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에게 선물을 가져오는 손님 행렬에는 애플(NASDAQ:AAPL)의 팀 쿡 CEO와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포함됐다.


에피소드에서 트럼프의 보좌관은 줄 서 있는 사람들에게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선물을 준비했는지 확인하라"고 말한다.


최근 쿡은 애플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발표하고 백악관에서 트럼프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쿡과 트럼프의 관계 강화는 일부 국가에서 관세를 피하는데 도움이 됐다.


저커버그는 한때 트럼프의 적이었으며, 트럼프는 2기 임기 중 그를 투옥하겠다고 위협했다. 저커버그는 이전에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차단한 바 있다.


저커버그는 트럼프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바꿔 메타 플랫폼에서 트럼프의 계정을 복구하고, 콘텐츠 관리 정책을 완화했으며, 수백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합의했다.


메타 CEO는 트럼프의 측근 그룹에 남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고, 2024년 대선 승리 후 마러라고에서 트럼프와 만나 관계 개선을 도모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은 트럼프가 취임식, 7월 4일 퍼레이드, 대통령 도서관 등을 통해 뇌물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파라마운트는 워런이 지목한 기업 중 하나다.


뇌물을 풍자한 이번 에피소드는 파라마운트가 '레이트 나이트 위드 스티븐 콜베어'를 종영한다고 발표한 후 방영됐다. 이는 콜베어가 파라마운트가 대통령에게 소송 합의금으로 뇌물을 줬다고 비난한 직후 이뤄진 결정이었다.


시즌 3회의 제목 '식오판시(Sickofancy)'는 '아첨(sycophancy)'을 연상시키는 말장난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워싱턴 DC로 간 사우스파크


이번 에피소드의 또 다른 주요 내용은 마리화나 재분류를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한 수건 캐릭터 타월리의 이야기다. 타월리는 방문 중 도시를 장악한 주방위군 부대와 탱크를 목격한다.


타월리는 또한 워싱턴 DC의 유명 동상들의 머리가 트럼프의 얼굴로 교체된 것을 발견한다.


이민세관단속국(ICE)도 이번 에피소드에 등장해 마리화나 농장 직원들을 단속하는 장면이 나온다.


시즌 3회까지 백악관 행정부가 주요 소재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27의 시청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트럼프는 계속해서 중요한 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