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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23조원 규모 에코스타 주파수 인수...5G 제국 확장

2025-08-27 00:18:36
AT&T, 23조원 규모 에코스타 주파수 인수...5G 제국 확장

AT&T가 230억 달러(약 23조원) 규모의 현금 거래로 에코스타(EchoStar)의 주파수 면허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에코스타 주가가 화요일 급등했다.


이번 인수는 AT&T의 무선통신과 광통신망 용량을 확대하고 미국 전역에서 첨단 연결성 분야의 장기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인수로 AT&T는 400개 이상의 시장을 커버하는 전국 단위의 저대역과 중대역 주파수 약 50MHz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기타 조건을 전제로 2026년 중반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AT&T는 3.45GHz 중대역 주파수 약 30MHz와 600MHz 저대역 주파수 20MHz를 확보하게 된다.


이러한 주파수 확보는 AT&T의 5G 구축 계획을 지원하고 AT&T 인터넷 에어와 같은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확대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면허 확보로 기존 구리선 기반 고객들을 차세대 광대역 및 무선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거래의 일환으로 AT&T와 에코스타는 도매 네트워크 서비스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에코스타는 AT&T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하여 부스트 모바일 브랜드로 모바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된다.


AT&T의 존 스탠키 회장 겸 CEO는 "이번 인수로 주파수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확대되어 더 많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향상된 5G 무선통신과 가정용 인터넷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무선통신과 광통신 서비스를 결합해 미국 최강의 연결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AT&T는 기존 현금과 추가 차입을 통해 이번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거래 종료 후 부채 대 EBITDA 비율이 일시적으로 3배 수준까지 상승하겠지만, 이후 3년 내에 목표치인 2.5배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AT&T는 또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한 2025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이번 인수로 AT&T는 버라이즌과 T모바일과의 전국 단위 5G 주도권 경쟁에서 주파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에코스타의 하미드 아카반 CEO 겸 사장은 "이번 거래 수익금은 부채 상환과 에코스타의 지속적인 운영 및 성장 이니셔티브 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미국 정부 및 무선통신 업계 참여자들과 협력하여 남은 주파수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략적 기회를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에코스타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80.19% 상승한 54.14달러를 기록했다. AT&T 주식은 발표 당시 1.49% 하락한 28.31달러에 거래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