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스털레이션 브랜즈, 맥주·와인 시장 악화와 Z세대 이탈에 하향 전망

컨스털레이션 브랜즈(NYSE:STZ)의 주가가 연초 대비 26% 하락했음에도 추가 하락 여력이 있다고 BofA 증권이 전망했다.

투자의견 하향
피터 갈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82달러에서 150달러로 낮췄다.

투자의견 배경
갈보 애널리스트는 하향 조정 보고서에서 맥주 업계의 소비 부진이 지속되면서 동사의 매출과 마진에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비교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컨스털레이션 브랜즈가 직면한 세 가지 추가 위험 요인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핵심 고객층인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구매력 약화
• 장기적인 주류 소비 트렌드 악화
• 멕시코 생산설비 증설 지속

갈보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너무 안일해졌다"며, "컨스털레이션 브랜즈가 사실상 미국 시장에 국한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몰슨쿠어스(NYSE:TAP) 대비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Z세대 고객 이탈과 관련된 주류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와인 엔수지애스트에 따르면, Z세대는 주류 구매보다 임대료와 식료품비 등 필수 지출에 재량 소득을 우선 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정체와 경제 악화로 Z세대의 주류 소비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와인에 대한 관세 위협도 88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주류 시장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컨스털레이션 브랜즈는 로버트 몬다비, 킴 크로포드, 메이오미, 시미 와이너리, 루피노, 프리즈너 와인 컴퍼니 등의 와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컨스털레이션 브랜즈의 주가는 2.76% 하락한 159.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