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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체포 사진으로 4550만 달러 모금... 데샌티스와 격차 더 벌려

2023-10-06 02:42:02
트럼프, 체포 사진으로 4550만 달러 모금... 데샌티스와 격차 더 벌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자신의 체포 사진을 이용해 거액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캠프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4550만 달러(약 6100억 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 중 상당 부분은 지난 8월 공개된 트럼프의 체포 사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올해 여러 차례 기소돼 연방 혐의로 수감될 위기에 처했다. 조지아주에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체포 사진이 공개됐고, 이는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트럼프 캠프는 이를 재빨리 선거 자금 모금과 상품 판매에 활용했다.

트럼프 측은 10월 초 기준으로 375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600만 달러를 공화당 경선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자인 론 데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모금액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데샌티스는 같은 기간 1500만 달러를 모금했고, 10월 초 기준으로 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캠프는 데샌티스의 모금 실적에 대해 "론의 후보 자격이 1월 아이오와 코커스는커녕 이번 달 말도 버티지 못할 수 있다는 심각한 징후"라고 평가했다.

공식 선거자금 보고는 이달 말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는 최근 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서 데샌티스를 48%포인트 앞서는 등 수개월째 공화당 경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선거자금 모금 성과는 트럼프와 연관된 주식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 합병을 추진 중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의 주가가 주목받고 있다. TMTG는 트럼프가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운영하고 있다.

DWAC 주가는 5일 0.63% 하락한 1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의 민사 사기 소송이 이번 주 시작되면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