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버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NASDAQ:SMCI)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주요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반도체제조(TSMC)(NYSE:TSM)를 비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기술을 아주 적게라도 사용한 해외 생산 제품에 대한 통제를 허용하는 '외국인 직접생산품 규칙'(FDPR) 시행을 검토 중이다. 또한 미국은 특정 중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도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의 최근 발언은 반도체 업계에 우려를 낳았다. 트럼프는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인 TSMC가 미국의 방위 비용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업체다. 찰스 리앙 CEO는 월요일 CNBC 짐 크레이머와의 인터뷰에서 AI 서버 기업의 성장 궤도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AI 혁명은 산업혁명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90%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뱅가드 미드캡 그로스 ETF(NYSE:VOT)와 아이셰어즈 러셀 미드캡 ETF(NYSE:IWR)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SMCI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00% 하락한 841.2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