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 2분기 실적 시장 예상 상회... 순이자수익 11% 성장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NYSE:DFS)가 수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디스커버는 주당 순이익(GAAP 기준) 6.0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3.0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분기 순이자수익(NII)은 35억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억4700만 달러, 11% 증가했다. 이는 평균 수취채권 증가와 순이자마진 확대에 기인한다. 순이자마진은 11.17%로 전년 대비 11bp 상승했다.

카드 수익률은 15.99%로 전년 대비 85bp 상승했다. 이는 주로 프로모션 잔액 비중 감소와 상환율 하락에 따른 것이며, 이자 비용 상승이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총대출 대비 이자비용 비율은 전년 대비 71bp 상승했는데, 이는 주로 자금조달 비용 상승 때문이다.

디지털 뱅킹 부문의 세전이익은 1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억94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대손충당금 감소와 순이자 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며, 영업비용 증가가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총대출은 분기말 기준 1276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전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신용카드 대출은 1001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개인대출은 12억 달러, 13% 증가했다. 사립 학자금 대출은 1% 감소했으며, 2024년 6월 30일 기준으로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됐다.

총 순대손율은 4.83%로 전년 대비 161bp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 9bp 하락했다. 이는 최근 신규 대출의 성숙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마이클 셰퍼드 디스커버 임시 CEO 겸 사장은 "디스커버의 기본적인 영업 실적은 여전히 매우 양호하며, 이는 대출 성장, 마진 확대, 비이자 수익 증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우리는 학자금 대출 자산 매각 계약 체결, 결제 서비스 부문의 소송 유리한 해결, 카드 분류 오류 관련 집단소송 합의 등 몇 가지 중요한 사안들을 진전시켰다"고 덧붙였다.

디스커버는 목요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에 2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 콜을 개최할 예정이다.

DFS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디스커버 파이낸셜 주식은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5.01% 상승한 148.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