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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국제우주정거장 폐기 장관될 것... 태평양 하늘 가득 유성우`

2024-07-20 12:59:18
일론 머스크 `국제우주정거장 폐기 장관될 것... 태평양 하늘 가득 유성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궤도 이탈과 지구 대기권 재진입 시 연소 과정이 "매우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 상공에 유성우와 같은 빛줄기가 가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19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2030년경 예정된 ISS 폐기는 매우 극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며 "태평양의 인적 없는 지역 상공에 유성우가 가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멋진 영상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6월 말 스페이스X를 ISS 궤도 이탈용 우주선(USDV) 개발 및 운송 업체로 선정했다. 계약 규모는 8억4300만 달러(약 1조872억원)다. 스페이스X가 우주선을 개발한 뒤 NASA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NASA는 17일 성명을 통해 2030년경 ISS 운영이 종료되면 해당 우주선을 이용해 ISS를 궤도에서 이탈시켜 대양의 외딴 지역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선과 ISS는 지구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분해될 것으로 예상된다. 잔해는 무해하게 바다로 떨어질 전망이다.

머스크는 이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SS의 태양 전지판이 매우 유연해 최대 추력 한계가 꽤 낮지만, 정밀한 궤도 이탈을 위해서는 높은 총 충격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궤도 이탈 우주선을 어떤 발사체로 쏘아 올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나 바이겔 ISS 프로그램 매니저는 17일 언론 컨퍼런스에서 "최종 재진입 연소 약 1년 반 전에 궤도 이탈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승무원들은 최종 재진입 6개월 전까지 정거장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겔에 따르면 ISS가 고도 약 225km에 도달하면 USDV가 "일련의 연소를 수행해 최종 궤도 이탈을 준비하고, 4일 후 최종 재진입 연소를 실시할 것"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주 초 ISS 궤도 이탈용 우주선이 자사의 드래곤 우주선보다 추진제는 6배, 전력은 4배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공개한 개념도를 보면 이 우주선은 드래곤 우주선과 유사한 모습이다.

1998년 발사된 ISS는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러시아의 우주 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2030년까지 운영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러시아는 2028년까지만 참여를 약속한 상태다.

ISS Deorbit Concept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