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최신 선거 지도 전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4개 주요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를 앞서고 있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의 근소한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 요약: RCP 선거 지도는 트럼프가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격동의 선거 운동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리스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다. 이 지도에서는 경합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지도는 또한 해리스가 미시간과 위스콘신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 트럼프가 2회 연속 이 주들을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는 2016년 이 주들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두며 힐러리 클린턴을 꺾었다.
현재 RCP 예측대로라면 트럼프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87대 251로 해리스를 이길 것으로 보인다. 승리를 위해서는 최소 270명의 선거인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은 같은 날 발표된 시에나/뉴욕타임스 여론조사와 대조를 이룬다. 이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해리스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요일 발표된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통계적 동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는 지난주 온라인 베팅 시장에서 처음으로 트럼프를 앞섰다.
왜 중요한가: RCP 선거 지도 전망은 현재의 정치 지형을 보여주는 스냅샷으로서 중요하다. 트럼프가 4개 핵심 경합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11월 선거 결과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여론조사들의 상반된 결과는 정치적 분위기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강조한다.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이러한 전망과 여론조사들은 잠재적 결과를 가늠하기 위해 계속해서 면밀히 모니터링될 것이다.